사회

체전 개최비 88% 울산 부담 "국비 지원 늘려야"

유희정 기자 입력 2021-10-08 21:45:19 조회수 0

◀ANC▶

울산에서 개최될 예정인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이

이제 딱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정감사 중인 국회의원들이

오늘 체전 준비 현장을 방문했는데요.



울산시는 체전 준비와 운영에 필요한

예산이 너무 부담된다며

국회의원들에게 추가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1년 앞으로 다가온 울산 전국체전과

전국 장애인 체전.



국회 문체위원회 의원들이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울산을 방문했습니다.



체전 개최를 위해 필요한 경기장과 시설 준비에는

별 차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문제는 예산입니다.



(투명)전국체전 예산은 294억 원이 드는데

국비는 12%도 안 되는 35억 원만 지원되고,



장애인체전 예산 68억 5천여만 원에도

20%가 채 안 되는 13억 원만 국비가 주어집니다.



◀INT▶ 이상찬/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지방비 부담이 80%~90%에 달하는 게 현실입니다.

경비 운영비가 보조율 50%만큼

국비가 증액 반영되기를..



(투명)원래 전국체전 운영비는 국가가

전체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게 원칙인데,

기획재정부가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난 2005년부터 전국체전은 35억 원,

장애인체전은 13억 원으로 지원 금액을

고정해 버린 겁니다.



◀INT▶ 강대금/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2005년(에 정한 것)이면

지금하고 물가 수준도 큰 차이가 있고

약간의 불합리한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INT▶ 박진우/대한체육회 인사총무부장

정부가 많은 예산 지원이 있어야지만이

참가하는 선수들이 좋은 여건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국회의원들도 지자체의 부담이

지나치게 크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INT▶ 이채익/국회 문체위원회 위원장

(울산에) 없는 시설이 특히 문화체육관광 부분에

너무 많습니다. 그런 가운데 내년에

울산광역시가 전국체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 이상헌/국회 문체위원회 의원

국비 (지원)은 국회에서 충분하게

의논해야 된다고 보고, 여기 계신 우리 의원님들,

전국체전 하는 데 예산을 확보하는 데

많은 협조 바랍니다.



울산시는 정부의 보조금 규정대로

운영비의 절반을 국비로 지원해 달라며

지역 정치권과 함께 적극적인 요청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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