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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진행되는
오늘 뉴스데스크 첫번째 순서입니다.]
이곳 남구 장생포는 1970~1980년대
포경산업을 거쳐 이제는
국내 대표 고래특구로 자리매김한 곳인데요.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해 방문객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등
고래관광산업이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손님들이 찾아오는 고래특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이용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VCR▶
머리에 따개비를 쓴 고래가
지느러미로 경례를 합니다.
울산 남구가 오늘(10/15)부터 배포하는
'장생이' 캐릭터 이모티콘입니다.
코로나19 속 국내 유일 고래특구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직접 제작했습니다.
◀INT▶ 박향연 / 남구청 관광과
"기존 장생이 캐릭터를 재해석하여 친근한 느낌이 들도록 새롭게 디자인했습니다."
쇠락해 가던 어촌 마을에서
한국 고래관광 1번지로 변신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S/U) 지난해에는 코로나 19 여파로
관광시설을 찾는 전체 관광객이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그러나 올해에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장생포 고래관광의 핵심인
고래바다여행선의 올 여름 돌고래 발견율이
37%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INT▶ 이호영 / 고래바다여행선 항해사
"고래 먹어 떼들이 지속적으로 장생포 해안까지 활동해서 고래를 연속적으로 발견하게 됐습니다."
특히 어린이 놀이시설인 웰리키즈랜드와
울산함 등 새로 조성된 관광 컨텐츠들이
코로나 19 이전보다 더 인기를 끌면서
올해 3분기 고래문화특구 방문객은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 3분기 대비
80%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김재두 /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기획경영실장
"고래 박물관 특별 전시회 등 이런 것을 준비해서 위드 코로나를 아주 활기차게 지낼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고래문화특구를 운영하는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정부차원의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코로나 지침 발표에 따라
고래특구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더욱 힘을 쏟는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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