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생포 고래특구 '위드 코로나' 기대감

이용주 기자 입력 2021-10-15 20:41:07 조회수 0

◀ANC▶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진행되는

오늘 뉴스데스크 첫번째 순서입니다.]



이곳 남구 장생포는 1970~1980년대

포경산업을 거쳐 이제는

국내 대표 고래특구로 자리매김한 곳인데요.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해 방문객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등

고래관광산업이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손님들이 찾아오는 고래특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이용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VCR▶



머리에 따개비를 쓴 고래가

지느러미로 경례를 합니다.



울산 남구가 오늘(10/15)부터 배포하는

'장생이' 캐릭터 이모티콘입니다.



코로나19 속 국내 유일 고래특구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직접 제작했습니다.



◀INT▶ 박향연 / 남구청 관광과

"기존 장생이 캐릭터를 재해석하여 친근한 느낌이 들도록 새롭게 디자인했습니다."



쇠락해 가던 어촌 마을에서

한국 고래관광 1번지로 변신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S/U) 지난해에는 코로나 19 여파로

관광시설을 찾는 전체 관광객이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그러나 올해에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장생포 고래관광의 핵심인

고래바다여행선의 올 여름 돌고래 발견율이

37%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INT▶ 이호영 / 고래바다여행선 항해사

"고래 먹어 떼들이 지속적으로 장생포 해안까지 활동해서 고래를 연속적으로 발견하게 됐습니다."



특히 어린이 놀이시설인 웰리키즈랜드와

울산함 등 새로 조성된 관광 컨텐츠들이

코로나 19 이전보다 더 인기를 끌면서



올해 3분기 고래문화특구 방문객은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 3분기 대비

80%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김재두 /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기획경영실장

"고래 박물관 특별 전시회 등 이런 것을 준비해서 위드 코로나를 아주 활기차게 지낼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고래문화특구를 운영하는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정부차원의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코로나 지침 발표에 따라

고래특구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더욱 힘을 쏟는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용주.

◀END▶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용주
이용주 enter@usmbc.co.kr

취재기자
enter@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