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정가가 여야 대권주자를 향한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치열한 본선 경쟁을 치렀던
더불어민주당은 원팀을 다짐하며
대선 공약 발굴에 착수했습니다.
다음달 최종 대선 경선을 앞둔
국민의 힘 윤석열, 홍준표 후보는
울산 선거조직 구성을 마치고
치열한 득표전쟁에 돌입했습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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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열한 본선 경쟁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후보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으면서
'원팀 선대위'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울산시당도 이상헌 시당위원장과
선출직 의원들을 중심으로
정권 재창출을 위한 '원팀' 결집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정책엑스포를 통해
울산지역 대선 공약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SYN▶ 백운찬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의원
"중앙정치권에 발맞춰 누구를 밀었건 한 팀이 되어서,
이제는 원팀으로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힘을 합쳐 나가자는 결의를 (했습니다.)"
다음달 5일 국민의힘 대선 최종경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모두
울산선대위 구성을 마쳤습니다.
윤석열 캠프에는 공동 울산선대위원장에
권명호 국회의원과 박대동 전 의원이,
각계각층의 직능인들을 총괄하는
직능본부장에는 박맹우 전 의원이 합류했습니다.
홍준표 캠프는 울산선대위원장에
배병인 전 시당 청년위원장이,
안효대 전 의원이 종합상황실장을 맡았습니다.
야권 빅2 후보 모두 울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울산 수소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노사 문제에 있어서는 다소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SYN▶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23일)
"제도적 여건들을 만들어 가면서 노사 간 상생 협력하는 관계를
정부는 유도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SYN▶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7일)
"특히 민주노총 중심으로 한 강성노조는 이제는 자중할 때다.
자중하지 않으면 울산이 무너지고 나라가 무너지는 경우가 온다."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는
3박 4일 동안 긴 시간을 할애해
울산을 찾았습니다.
김 후보는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한국프렌지 노조, 돌봄당사자 등
울산지역 현안을 돌아보며 지지세 결집과
공약 발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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