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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내년 1월 개관.. 현대미술 특별전 준비

유희정 기자 입력 2021-10-26 22:10:08 조회수 0

◀ANC▶

울산시립미술관의 개관일이

내년 1월 6일로 공식 확정됐습니다.



개관을 기념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다양한 특별 전시가 마련되고,



산업도시 울산의 특성을 살린

창작과 전시 행사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울산의 첫 공공 미술관인 울산시립미술관이

내년 1월 6일에 문을 엽니다.



지난 2011년 8월 미술관을 짓기로 결정한 뒤

약 10년 반만에 개관하는 겁니다.



그동안 미술관 위치와 규모 등을 놓고

여러 차례 재검토가 이어지면서

건립이 늦어진 만큼,



어렵게 세운 미술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게 울산시의 목표입니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산업도시 울산의 특성을 살려

기술 매체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아트 중심의

미술관으로 꾸며집니다.



◀INT▶ 송철호/울산시장

(산업도시로서) 그동안의 경험과 우리의 정체성,

거기다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도시를 지향하는

미래 지향성(을 담습니다.)



내년 개관과 함께 동시에 열리는 특별전 5개 중 3개가

이같은 미디어 아트로 채워집니다.



기술과 자연이 융합하는

울산의 미래를 형상화한 작품들이

국내외 정상급 작가 16명의 참여로 만들어지고,



가상현실 체험 전문 전시관을 마련해

산업계와 학계, 예술계가 협업한

새로운 형식의 미술을 선보입니다.



미술관의 1호 소장품인

백남준의 '거북'등 울산시가 지금까지 수집한

미디어 아트 작품 30여 점도 전시됩니다.



이외에도 35점 가량을 기증 등의 방식으로

확보했고, 추후 소장품을 100여 점까지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INT▶ 서진석/울산시립미술관장

선진화된 컬렉션(작품 수집) 제도나 정책을

새롭게 적용을 해서 아주 좋은 작업들,

향후 50년 100년 뒤에 국가적 자산이 될 수 있는

그런 작업들을 엄선해서 지금 뽑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 울산지역의 신진 작가 24명을 발굴해

전시회를 여는 등 지역 예술계와의 협업도

진행하게 됩니다.



(S/U)울산시립미술관은 산업도시에 세워지는

미술관이라는 특성을 살려

제조업 등의 기술에 예술이 결합했던

다양한 사례들도 전시로 풀어낼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울산지역의 대기업들이

교류나 후원의 형태로 미술관에 힘을 보태게 됩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과 소장품 교류 전시를

준비하는 등 국내외 미술관들의 수준높은 소장품을

울산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잇따라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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