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접종 완료율 70% 육박.. '집단 면역'은 아직

유희정 기자 입력 2021-10-27 21:58:49 조회수 0

◀ANC▶

울산지역 인구 중 코로나19 접종을

모두 끝낸 사람의 비율이

70%에 가까워졌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접종률로 집단 면역을

달성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어서,

당분간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일부 방역 조치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이제 예방접종센터를 찾아와 백신을

맞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2차 접종자입니다.



울산 인구의 80% 가까이가

1차 접종을 받았고,



이후 2차 접종까지 끝내는 사람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INT▶ 김민범(2차 접종자)

(백신을) 맞아야 사람들이 전부 다 면역이 생기고,

그러면 이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들어서 맞게 되었고요.



다만 아직까지 울산이 집단 면역을

확보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인구의 70% 이상이

접종을 마치면 집단 면역이 가능할 걸로 예상됐지만,

델타 변이가 등장하면서

적어도 80%는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S/U) 만 12세 이상 17세 이하의 미성년자

6만 6천여 명에 대한 백신 접종도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16세와 17세 인구 2만 2천여 명은

이번 주부터 접종을 시작했고,

그 이하의 청소년들은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받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12세에서 17세의 미성년자는

울산 인구의 5.8% 수준에 불과하고

임신부 숫자도 많지 않아

이들이 모두 백신 접종을 받더라도

올해 중에 접종률 80%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안심하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백신 접종률이 충분히 올라간다 해도

당장 마스크를 벗기는 쉽지 않습니다.



◀INT▶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위험도가 낮아지는 거지,

완전히 해방된다는 개념은 아니지요.

마스크도 껴야 되고, 시민 개개인이

자기 방역을 자기가 (준수)하는 게 제일 중요하지요.



또 이번 주말에 젊은 층이 주로 즐기는

'핼러윈 데이'가 있어 새로운 집단 감염의

기폭제가 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을 중심으로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을 위험이 더 높아진 만큼

지자체는 유흥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과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 # 코로나주요뉴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유희정
유희정 piucca@usmbc.co.kr

취재기자
piucca@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