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울산의 한 교회 선교원에서
어린 원생들이 무더기로 코로나에 감염됐습니다.
주춤했던 코로나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10여 명으로 늘어나면서
재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문희 기자.
◀END▶
◀VCR▶
울산 남구의 한 교회 선교원.
교회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돌봄시설인 이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이 중 10여 명은 대여섯 살의 어린이들.
1명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원생의
가족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했고
11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선교원에 다니는 원생은 100여 명.
(S/U)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가족 등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선교원 교사 10여 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어린 원생들은 대부분 통학 차량을 이용해
추가 확산은 크게 우려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INT▶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돌봄 시설) 여기서만 있는 거니까 여기서 어디 학원을 다닌다든지 이런 게 아니니까. 학생들 같으면 여기저기 다니겠죠 그런데 애들은 그런 애들은 아니에요. 어린애들이니까."
그 외에도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울산은 10월부터 확진자 수가 대폭 줄어들면서
하루 평균 8.4명으로 집계돼
전국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루 만에 울산 교회 선교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10여 명으로 늘어나면서
방역에 빨간불이 커졌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