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아동학대 판정 사례가
10년 사이 10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제출한
울산시의회 행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아동학대 판정 현황은 2012년 146건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1천387건으로
10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사례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정서 학대가 562건, 방임 128건,
신체 학대 70건, 성적 학대 29건이었고
두 유형 이상이 중첩된 중복 학대가
598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해 하반기
구군별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40여명이
새로 배치되면서 관리는 보다 촘촘해진 반면
코로나19로 집에만 있는 아이들이 늘면서
학대 신고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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