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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체계가 위드 코로나로 전환된 첫날,
울산에서도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고
식당가에 손님이 몰렸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기 이전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지역 사회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건데,
확산세 관리에 따라 일상 회복 속도가 달라질 전망입니다.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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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의 한 중학교.
점심 식사를 마친 학생들이 운동장에 나와
신발 끈을 단단히 조입니다.
곧바로 시작되는 축구 경기.
거리두기 등 방역 기준이 완화되면서
친구들과 야외에서 뛰놀 수 있게 됐습니다.
◀INT▶박가현/약사중학교 3학년
"골 많이 넣어서 좋고 응원도 받아서 좋고,
반을 위해서 한 건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INT▶정범종/약사중학교 3학년
"(밖으로) 나오면 좋죠. 코로나가 빨리 끝나고
더 활동하는 날이 많아야 (좋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2년 넘게 힘든 시간을 보낸
식당 업주들은 방역 조치가 완화되자
예약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며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INT▶이청/식당 대표
"이제 인원 제한이나 아니면 (영업제한) 시간이 좀 풀리고
단체 회식을 받으면 저희한테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단계적 일상회복' 첫 단계에서는
유흥시설이나 콜라텍을 제외한
대부분 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됩니다.
울산지역의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은 12명.
(S/U)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식당과 카페 모임 인원이 4명으로 제한됩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이
더 이상 문제되지 않는 시점에서
'마스크 착용', '손 씻기'등
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 졌습니다.
◀INT▶신수진/울산동구보건소장
"식사를 하지 않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그리고 또 환기를 자주자주 시켜서
비말 감염의 가능성들을 줄여주시고.."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지
651일 만에 전환된 방역 체계.
울산시는 겨우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는 만큼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산세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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