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울주에 인구 10만 신도시 조성 추진.. 정주여건 개선 집중

유희정 기자 입력 2021-11-01 21:08:27 조회수 0

울산시와 울주군이

남울주 지역을 인구 10만 명 규모의

신도시로 키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동해남부선 광역전철 역세권에

대규모 주거단지를 만들고

의료와 상업시설, 관광단지도 조성해

정주 여건도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유희정 기자.


다음달 개통 예정인 동해남부선 광역전철.



전철은 남창과 덕하, 망양 등

남울주 지역을 관통하게 됩니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남울주 역세권을 중심으로

인구 10만 명 규모의 신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부산으로 떠난 기업체 직원들이

울산으로 돌아오도록 유도해서

더 이상의 탈울산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INT▶ 이선호/울주군수

문화시설·복합상업시설이 원스톱으로 만들어지는

정주도시, (부산) 일광신도시처럼 되는 도시를

만들지 않으면 아무도 가서 살지 않습니다.



남울주 지역은 그동안

이렇다 할 도시 개발 계획조차 없이

장기간 방치되다시피 했습니다.



산업단지 조성에만 힘을 쏟았을 뿐

주거나 교육, 의료 등 정주 여건 개선에는

소홀했습니다.



◀INT▶ 송철호/울산시장

살만한 터전을 만들어서

그곳에 많은 사람들이 모일 만한

공간이 주어져야 되는데,

그동안 우리 울산시가 너무나 이 점에

오랜 세월 동안 게을러 왔습니다.



이를 위해 서생 해양관광단지 지정도

다시 속도를 냅니다.



울산시는 민간 투자 등이 어렵다는 이유로

관광 개발 계획에서 서생 관광단지를 제외했지만,

부지나 사업 계획이 명확해지면

재추진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울주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던

의료 문제도 자체적으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울주군이 최대 200병상 규모의

군립병원을 직접 짓고

응급의료시설도 구축해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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