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백신 접종 마친 고3 수험생 확진..수능 앞두고 '비상'

최지호 기자 입력 2021-11-11 22:19:12 조회수 0

대학수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두고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수능을 앞둔 고3 학생은
백신 접종을 마쳤는데도 확진 판정을 받아
교육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울산의 한 고등학교 강당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차려졌습니다.

600명에 가까운 학생과 교직원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수능을 앞둔 고3 학생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학생은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치고도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입니다.

울산의 고3 백신 접종률은 95%입니다.

이 학생은 울산대학교병원에 마련된
1인 음압 격리실에서
수능 시험을 치를 예정입니다.

◀ st-up ▶수능을 앞두고 학교발 집단 감염이
우려되면서 시험장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교육청은 시험 당일 유증상자를 위해
일반시험장마다 별도의 시험실을 2개씩 마련했습니다.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의 시험장도 준비했습니다.

◀ I N T ▶윤한증 / 울산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시험장 소독 및 특별 방역을 실시하여
수능 시험 운영에 무리가 없도록 철저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의 수험생 확진자가
현재 70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 발생 이후 두 번째로 치러지는
시험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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