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 사실을 소방서에 자동으로
알리는 속보 설비가 잘못 작동해
소방력이 낭비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울산시의회 백운찬 의원이 밝힌
울산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9월까지
소방대가 출동했던 2천 302건 중
73.5%에 달하는 1천 692건이
오인신고였습니다.
오인신고가 이처럼 많은 것은
자동화재 속보 설비가 오작동한 사례가
335건으로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속보 설비가 단순한 불빛을
화재가 난 것으로 잘못 판단하거나
경보기가 오작동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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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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