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울산 다녀간 대선 후보들..'2030 표심 잡아라'

최지호 기자 입력 2021-11-14 20:52:21 조회수 0

◀ANC▶

여˙야 대선 후보가 잇따라 울산을 다녀가면서

대선 레이스가 서서히 달아오르는 분위깁니다.



두 후보 모두 지역 균형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라며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는데요.



2030세대의 표심이 대선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청년층과의 소통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가 대선 후보들이 울산에 남긴

메시지를 분석했습니다.



◀VCR▶



버스를 타고 전국을 돌며 민생을 챙기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울산을 첫 방문지로 정하고

전통시장에 이어 곧장 달려간 곳은

20~30대 청년층이 기다리고 있는

간담회장이었습니다.



간담회는 질의 순서나 내용 등이

사전에 약속되지 않은 자유 형식으로

사생활에 대한 질문부터,



◀INT▶ 박성준

가정사에 논의가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선 주자로서 그런 의혹들은 떨쳐내고

앞으로 정치에 임하실 수 있을 만한 각오가 돼 있으신지...



대선 승리를 위한 각오와 외교 안보 가치관,

울산 발전 방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INT▶ 백지윤

청년 인구를 붙잡을 만한 혹은 유입시킬 수 있는

공약이 없어 보입니다. 부울경 메가시티라는

거대한 도시는 만들지라도 늙어가는

부울경 메가시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 후보는 계속되는 질문들을 메모해 가며

일일이 답변하고 울산과 청년,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균형 발전을

꼭 이뤄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INT▶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11월 12일)

수도권보다는 지방의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이 배가돼서

좀 더 관심갖고 불평등과 양극화, 격차와 불공정을

조금이라도 고쳐야...



지난달 말 울산을 방문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산업 노동자 중심도시 울산의 중요성을

잇따라 언급했습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년층을 겨냥한 발언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INT▶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10월 23일)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와 자기의 그 노동의 숙련도라든지

이런 걸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그런 것이 보장돼야 그것이

(울산과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직결이 됩니다.



때마침 울산시가 내년도 청년 지원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천억 원을 편성한 가운데,



현실 정치에 관심이 높아진 2030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한 여야 대결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최지호
최지호 choigo@usmbc.co.kr

취재기자
choigo@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