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2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 인구 급격한 변동..구군별 의원수 바뀌나?

이용주 기자 입력 2021-11-15 22:08:09 조회수 0

◀ANC▶

내년 6월 1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획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울산의 전체적인 인구는 급격히 감소한 반면

특정 지역은 인구가 크게 늘어나는 등

인구 변동 폭이 무척 컸기 때문입니다.



이용주 기자.

◀VCR▶

◀END▶



현재 울산 구·군 의회의

전체 의원 정원은 50명입니다.



이 50석을 놓고 주민등록인구와

읍면동 수를 기준으로 선거구를 획정해

구·군별로 의원 수를 정하게 됩니다.



만약 우리 동네에 인구가 줄어

기초의원이 한 명 없어진다면

늘어난 다른 동네에 한 자리가

생기는 셈입니다.



그런데 지난달과 4년 전 같은달

울산시 인구를 비교해 보면

구 군별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CG1) 전체적으로 116만 명을 넘었던

울산시 인구는 4년 새 112만 명으로

4만2천 명이 줄었습니다.



지도CG2) 구·군별로는 중구와, 남구가

2만 명 넘게 인구가 줄었고

동구는 1만5천 명이 줄어든 반면

북구는 1만9천 명이 늘어

총 인구가 중구를 넘어섰고

울주군도 2천명이 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울산 인구가 줄어든 가운데

북구와 울주군의 인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셈입니다.



울산시는 이같은 인구 변동을 감안해

4년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구군별 기초의원 숫자를 조정할 지

검토합니다.



선거구와 의원정수 획정 기준을 어떻게 결정하는지에 따라

구군별 의석수가 바뀔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인구변동 여파로 동구와 울주군

가선거구가 1명씩 줄고

북구와 울주군 나선거구가 1명씩 늘었습니다.



한편 울산시의원의 선거구 획정안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정하게 됩니다.



MBC 이용주.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용주
이용주 enter@usmbc.co.kr

취재기자
enter@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