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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정한 거점 주유소에
요소수가 속속 지급되면서,
화물차 등 물류에도
조금씩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원재료인 요소 수급도 점차 나아지고 있어
급한 불은 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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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가 차량용 요소를
쉴새 없이 화물차로 옮겨 싣습니다.
한 묶음당 1톤 씩, 모두 700톤으로
차량용 요소수 2백만 리터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민간수입업체가 보관하고 있던 이 요소는
우리나라 차량용 요소수 절반을 생산하는
울산의 롯데정밀화학으로 옮겨졌습니다.
원재료인 요소가 부족해
이달 말 생산이 완전히 중단될 위기에 처했던
공장도 덕분에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이렇게 생산된 요소수 가운데
약 20만 리터는 버스와 청소차 등 공공용으로,
나머지는 거점 주유소를 중심으로
지난 주말부터 공급됐습니다.
또 수출 규제로 중국에 묶여있던
요소 1만 8천700톤 가운데 일부도
이달 말까지 수입이 확정됐고,
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요소 1만 4천톤 가량이 추가로 확보됐습니다.
국내 차량용 요소수 3개월 분량을
생산할 수 있는 양입니다.
국내 최대 생산시설의 요소 확보에 숨통이
트이면서, 요소수 품귀 사태도 조금씩 진정되는
분위기입니다.
◀ S Y N ▶ 문승욱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부와 기업이) 어떻게 역할분담을 해서 저희가 이런 파동을 방제할 수 있는 대책을 만들지 이런 부분에 노력을 해야겠다고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11/15) 하루에만
전국 거점주유소 100곳을 통해 공급된
요소수는 모두 50만리터.
◀ st-up ▶
이곳 주유소에 공급된 요소수는 3천리터 정도로
화물차 300대가 이틀 가량 주행할 수 있는 양입니다.
◀ I N T ▶임용균 / 화물차 기사
"조금은 풀렸다고 하니까 그나마 마음적으로는 조금 안정은 되고 그나마 일도 더 할 수 있어서 좀 (마음) 편한 기분이 듭니다."
정부는 이르면 내일(11/16)부터
전국 100개 거점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 정보를
매일 2회 이상 인터넷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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