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요소 수급 급한 불 껐다.. '생산 공정 속도'

정인곤 기자 입력 2021-11-15 22:08:17 조회수 0

◀ANC▶

정부가 지정한 거점 주유소에

요소수가 속속 지급되면서,



화물차 등 물류에도

조금씩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원재료인 요소 수급도 점차 나아지고 있어

급한 불은 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게차가 차량용 요소를

쉴새 없이 화물차로 옮겨 싣습니다.



한 묶음당 1톤 씩, 모두 700톤으로

차량용 요소수 2백만 리터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민간수입업체가 보관하고 있던 이 요소는

우리나라 차량용 요소수 절반을 생산하는

울산의 롯데정밀화학으로 옮겨졌습니다.



원재료인 요소가 부족해

이달 말 생산이 완전히 중단될 위기에 처했던

공장도 덕분에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이렇게 생산된 요소수 가운데

약 20만 리터는 버스와 청소차 등 공공용으로,



나머지는 거점 주유소를 중심으로

지난 주말부터 공급됐습니다.



또 수출 규제로 중국에 묶여있던

요소 1만 8천700톤 가운데 일부도

이달 말까지 수입이 확정됐고,



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요소 1만 4천톤 가량이 추가로 확보됐습니다.



국내 차량용 요소수 3개월 분량을

생산할 수 있는 양입니다.



국내 최대 생산시설의 요소 확보에 숨통이

트이면서, 요소수 품귀 사태도 조금씩 진정되는

분위기입니다.



◀ S Y N ▶ 문승욱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부와 기업이) 어떻게 역할분담을 해서 저희가 이런 파동을 방제할 수 있는 대책을 만들지 이런 부분에 노력을 해야겠다고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11/15) 하루에만

전국 거점주유소 100곳을 통해 공급된

요소수는 모두 50만리터.



◀ st-up ▶

이곳 주유소에 공급된 요소수는 3천리터 정도로

화물차 300대가 이틀 가량 주행할 수 있는 양입니다.



◀ I N T ▶임용균 / 화물차 기사

"조금은 풀렸다고 하니까 그나마 마음적으로는 조금 안정은 되고 그나마 일도 더 할 수 있어서 좀 (마음) 편한 기분이 듭니다."



정부는 이르면 내일(11/16)부터

전국 100개 거점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 정보를

매일 2회 이상 인터넷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정인곤입니다.

◀ E N D ▶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정인곤
정인곤 navy@usmbc.co.kr

취재기자
navy@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