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직선으로 개통하려던 울주군 범서읍의 한 도로가
사고 위험이 높은 곡선 도로로 바뀐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울주군 범서읍 망성교에서 사일마을 방면
왕복 2차선 도로는 지난 2010년 직선으로 계획됐다가
2015년 3월 위험도가 높은 곡선도로로 선형이 변경됐습니다.
울주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모습이 바뀐 도로가 하천부지를 점용하는 바람에
공사비가 오히려 2억 8천만원이 증액됐다며
공식 감사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울주군은 인근 묘 이장문제가 있어
선형을 변경한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인 이유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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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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