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용히 치러진 수능..결시율 작년보다 낮아

이용주 기자 입력 2021-11-18 23:51:06 조회수 0

◀ANC▶

2번째 코로나 수능 시험이

시끌벅적한 응원전 없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습니다.



울산은 다행히 확진 수험생이 1명 밖에 없었고,

결시율은 작년보다 낮아

시험을 포기한 학생들이 적었습니다.



이용주 기자.

◀VCR▶



이른 아침, 마스크를 쓴 수험생들이

하나 둘 교문 안으로 들어갑니다.



후배들의 요란한 응원은 없었지만

가족들의 차분한 배웅이 이어졌습니다.



EFF "갔다와-"



4교시까지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나오자 박수갈채가 이어집니다.



교문 앞에서 마음을 졸이며

기다려 온 가족들은

대견한 수험생들을 말 없이 안아줬습니다.



◀INT▶ 정다혜 / 약사고등학교 3학년

"어렵긴 했는데 그래도 일단 끝나서 후련하고 빨리 놀고 싶어요."



◀INT▶ 송영란 / 고3 학부모

"19년 동안 고생한 우리 대한민국 고3 수험생들
모두 고생하셨고요 너무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1명은 울산대병원에서,

일반환자 1명은 동강병원에서 시험을 봤고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인 수험생 4명은

일반 시험장 안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렀습니다.



결시율은 지난해보다 줄었습니다.



3교시 영어영역 기준

응시자 1만548명 가운데 1천75명이 결시해

지난해보다 3.45%p 줄어든

10.19%의 결시율을 보였습니다.



울산경찰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놓고 와

시험장에서 뛰어나온 수험생을 데리고

자택에 들르는 등 오전 동안

총 9건의 수험생 편의를 제공했습니다.



대학별 수시전형 논술은 오는 20일부터,

수능 성적은 다음달 10일에 통지됩니다.

MBC뉴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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