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박 2일' 극한 산행..영남알프스 정복기

김문희 기자 입력 2021-11-21 21:08:53 조회수 0

◀ANC▶

울산을 대표하는 영남알프스에서

전국산악대회가 열렸습니다.



울산mbc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개최됐는데요.



전문 산악인부터 자연을 만끽하러 온 일반 참가자까지

산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울산을 찾았습니다.



김문희 기자.



◀END▶

◀VCR▶



대회 도착지점이 설치된 울주군 상북면

복합웰컴센터.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힌 한 참가자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들어옵니다.



기다리던 사람들은 박수로 환호하고

완주 목걸이를 건넵니다.



무박 2일로 진행된 천고지 종주대회.



(S/U) 전문 산악인 150명은

영남알프스 6개 산 천고지 50km 구간에 도전했습니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완주했다는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INT▶박용원/부산시 동래구

"첫 시작부터 경련이 일어나서 사실 포기할까 생각했지만
그래도 완주라는 목표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끝까지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개최되지 않았기 때문에

산악인들은 이번 대회가 더욱 반갑습니다.



◀INT▶한동욱/대구시 북구

"오랜만에 만나는 예전 (산악 동아리) 팀원들과의
도전 같은 그런 의미 때문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전문 산악인이 아니더라도

영남 알프스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가족 트레킹 챌린지도 진행됐습니다.



등산용 가방을 둘러메고

하나 둘 발 맞춰 산을 오르는 참가자들.



◀INT▶박래식/울산시 남구

"단풍이나 이런 부분들이 다른 계절에 없는
그런 부분들이 좋고 일단 눈이 시원하고
마음에 답답한 것들이 풀어지니까.."



극한의 산행 속에서 자신의 한계와 인내를

느낄 수 있는 종주대회.



울산MBC는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다음달 방송합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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