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향후 3만 명 신규 채용" 울산에는 얼마나?

유희정 기자 입력 2021-11-22 22:01:31 조회수 0

◀ANC▶

현대자동차가 대규모 채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울산에 가장 큰 생산공장을 뒀지만

그동안 신규 채용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요.



신규 채용 분야가 미래 신사업에 집중돼 있어서

울산의 일자리가 늘어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무총리실과

일자리 협약을 맺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내년부터 매년 1만 명씩

3년 동안 총 3만 명을

직접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전체 근로자는

올해 8월 기준으로 약 6만 명인데,



앞으로 3년 동안 그 절반에 달하는

인원을 더 고용하겠다는 결정입니다.



◀INT▶ 김부겸/국무총리

현대기아차그룹에서 이렇게 함께

우리 청년들의 미래에 대해서

큰 결단을 내려 주신 데 대해서

거듭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현대차가 인력을 새로 뽑는 사업 분야는

주로 로봇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 자율주행입니다.



자동차 생산기지인 울산에는

기대하는 만큼 일자리가 많이 생기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INT▶ 정의선/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저희가 지금 새롭게 시작하는 비즈니스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청년 분들이 더 많이 동참을 하고..



CG> 최근 들어 현대자동차가

신규 채용한 생산직 근로자는

전국을 통틀어 100여 명 수준에 그쳤습니다.



정년 퇴직한 근로자를 계약직으로

재취업시키는 비중이 워낙 높아

청년들에게는 취업의 기회조차

오지 않았던 겁니다.>



또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다양한 신사업으로

기업을 재편하겠다는 현대차의 청사진이

이번 계획에서 다시 확인된 만큼,



울산이 수소산업과 미래자동차 산업 등

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연구와 투자 기반을

갖추는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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