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시체육회 전직 간부, 공금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

정인곤 기자 입력 2021-12-09 21:02:38 조회수 0

울산시체육회 전직 고위 간부가
수년 동안 체육회 예산으로
가족 명의의 주택을
실업팀 숙소로 계약해 월세를 받아 챙긴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간부는 장모 명의의 주택을
모 실업팀의 숙소로 계약해 쓰게 하면서,
체육회 공금으로 보증금과 월세를 지급하고
집을 수리해주기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울산시체육회는 해당 간부가
경찰 수사가 시작되기 전
건강상의 이유로 명예퇴직했다며
경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해당 간부는 20여년 전 이 실업팀이
숙소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자신이 선의로 장모의 주택을 소개하고
사용하게 해 준 것이라며,
이같은 행위가 체육회 행동강령이나
관련법을 위반하는 것인지는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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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곤 navy@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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