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남] 첨단 장비로 대기오염 적발.. 법제화는 과제

유영재 기자 입력 2021-12-10 14:34:10 조회수 0

◀ANC▶
코로나 19 유행이 계속되면서
대기오염 배출 업체를 방문해 단속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장에 드론 같은 첨단장비를 투입했더니
적발률이 크게 높아졌는데요.

다만 이렇게 적발한 내용이
법적 근거로 인정받지는 못해서
참고 자료로만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경남 부정석 기자.

◀VCR▶
창원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

흰 연기가 가득한 굴뚝 옆으로
대기 관측장비가 설치된 드론이 다가갑니다.

연기에 포함된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상에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분광복사계가 설치됐습니다.

관측까지 단 15분.

설치에만 1시간 이상 걸리던
이전 대기오염 관측 장비보다
시간이 1/4로 줄었습니다.

경남의 대기오염 배출업체 3천 4백여 곳을
단속할 담당자는 단 5명.

부족한 인력을 메우는데
이같은 첨단장비는
더 없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INT▶ 박현태/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물질을 확인을 할 수 있고,
이전에 대비해서 (이전에는) 감시인력이 부족했는데
부족한 부분을 보완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첨단 장비가 투입되면서
대기오염 배출업제 적발률이
11%에서 25%로 증가했습니다.

다만 첨단 장비를 이용한 측정값으로
단속할 법적인 근거가 없어,
참고 자료로 이용할 뿐입니다.

◀INT▶ 이호중/낙동강유역환경청장
(겨울은) 대기오염에 대한 걱정들이
많은 시기입니다.
(첨단장비를 동원해) 이런 시기에
환경 감시와 대기오염에 대한
감시를 강화를 해서..

(S/U)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런 첨단장비로 대기오염물질을 단속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부정석.//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유영재
유영재 plus@usmbc.co.kr

취재기자
plus@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