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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새 울산지역 학생 확진자가
3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지만 울산은 학생 백신 접종률이
전국 평균에 비해 현저히 낮아,
방역당국은 겨울 방학 시작 전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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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코로나 19 백신
임시 접종소가 마련됐습니다.
한 학교 내 백신접종 사전 희망자가
20명이 넘어 보건소 직원들이 찾아온 겁니다.
◀SYN▶ 북구보건소 직원
따끔할 건데 움직이면 안 돼요. 금방 끝나요.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접종 대상 나이는
초등학교 6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인
만 12세에서 만 17세까지.
지금까지 10개 학교가 신청했습니다.
◀INT▶ 김서현 / 고헌초등학교 6학년
"생각보다 되게 안 아프고 안 맞은 친구들한테 맞으라고 하고 싶어요."
이처럼 울산시가 백신 접종에 사활을 거는 건
확진판정을 받는 학생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CG) 지난주에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학생은
75명, 그 전주 대비 2.8배가 늘었고
교직원은 3배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률은 사정이 전혀 다릅니다.
(S/U) 울산지역 12세에서 17세 청소년 백신 접종률은
전국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2차 백신까지 맞은 청소년 비율은 36.9%로
전국 43.8%와 비교해 6.9%p 가량 저조합니다.
◀INT▶ 이서윤 / 고헌초등학교 6학년
"백신 다들 맞고 방역수칙만 잘 지키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울산시교육청은 지역 내 대부분의 학교에
기존 전면등교 방침을 유지하는 한편
학생수가 1천명 이상인 초등학교 15곳과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은
22일까지 구성원 설문조사를 거쳐
밀집도 조정 방식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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