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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 울산에
국립 과학관이 세워집니다.
울산에 이같은 전시 시설이
국립으로 세워지는 건 처음입니다.
울산시는 지난해 과학관 건립 공모에서
탈락했지만 정부를 꾸준히 설득해
유치에 성공했는데요.
탄소 중립 분야에 특화된 과학관으로
꾸민다는 계획입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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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부산 기장군에
문을 연 국립부산과학관.
어린이와 청소년 등을 위한
전시관과 체험 프로그램을 갖추고
인근 부산 동남권 지역의 관광 자원과도
연계하면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울산도 이같은 국립 과학관을
유치하기 위해 공을 들여왔는데,
지난해 공모에서는 인근에
부산과학관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강원도 원주에 밀려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울산시는 탄소 중립에 특화된
과학관 신설의 필요성을
정부에 꾸준히 설득해
과학관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울산시는 남구 신정동 옛 유류지원대 부지
1만 2천㎡를 과학관 부지로 정했습니다.
인근 부산이나 대구, 광주 등에 비해
부지 기준으로 10분의 1 수준의 작은 규모여서
탄소 중립을 주제로 한
전문 과학관으로 꾸민다는 계획입니다.
(S/U)국립울산전문과학관이 들어설
이 부지는 울산박물관과 울산대공원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기존의 전시와 공원 시설들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과학관 입지로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 사업비는 400억 원 가량이 들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25년 개관이 목표입니다.
◀INT▶ 김영성/울산시 미래신산업과장
국립으로 건립되는 최초의 과학·문화 기반시설로서
수소에너지·부유식 해상풍력 등 탄소중립과 관련된
특화된 과학기술 전시·체험·홍보할 수 있는
핵심시설이 되겠습니다.
울산시는 충분한 전시 공간을 확보하고
건립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건립비에 자체 예산을 충분히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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