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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혁신도시가 조성된 뒤에도
오랜 기간 방치되고 있던 클러스터 부지에
600병상 규모의 병원이 들어섭니다.
또 장기간 미뤄져 온
함월공원 조성 사업을 앞당기고,
공공체육시설과 교통망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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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약사동과 서동 일대에 마련된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
3만 900㎡가 넘는 가장 큰 규모의
클러스터 9지구는 분양을 받겠다는
기업체가 나타나지 않아
빈 땅으로 방치돼 왔습니다.
이곳에 지역 의료재단이
종합병원을 짓기로 했습니다.
이 재단은 클러스터 8지구에
병원을 지을 계획이었는데,
관련법 문제로 건립이 늦어지자
인근의 9지구로 눈을 돌렸습니다.
◀INT▶ 심성택/청남의료재단 이사장
1200에서 1400병상으로
저희들이 지금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대의 트렌드에 맞춰서
울산시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먼저 9지구 부지에 600병상 규모로
병원을 짓고, 8지구 땅의 법적 문제가
해결되면 병상 규모를 더 늘려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한다는 겁니다.
(S/U)그동안 혁신도시를 포함한
중구 서부권 지역에는 병원급 의상의
대형 의료기관이 없었는데, 이번에
병원 설립이 확정되면서
부족했던 의료 여건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클러스터 9지구에는
울산상공회의소도 이전해 오기로 하면서
침체됐던 혁신도시 개발에 활기가
돌게 됐습니다.
또 혁신도시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던
부족한 정주 여건 개선에도 나섭니다.
2004년 공원 지정 이후
미집행 상태로 남아있던
중구 성안동 함월공원 조성 사업을
앞당기기 위해 단계적으로 예산을 투입합니다.
◀INT▶ 송철호/울산시장
함월공원에 대한 이것(요구)이 엄청나게 컸기 때문에,
회의를 통해서 울산시에서 다른 걸 조정하더라도
우선순위를 두고 함월공원을 조성해 나가면
좋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공공 실내체육관과 축구장, 다목적체육관 등
시민들의 여가 시설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혁신도시와 장현산업단지에
수소산업 등 첨단 기술 연구기관과 기업들을
유치할 예정입니다.
◀INT▶ 박태완/중구청장
탄소중립 특화연구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고
장현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수소건설 산업기계 기업을 집적화하는
그린경제 혁신타운을 조성할 것입니다.
울산시와 중구는 기업들에 실증센터나
생산공장 등 추가 부지가 필요할 경우
그린벨트 지역 일부를 내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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