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클러스터 부지에 병원 건립..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착수

유희정 기자 입력 2021-12-22 20:58:08 조회수 0

◀ANC▶

중구 혁신도시가 조성된 뒤에도

오랜 기간 방치되고 있던 클러스터 부지에

600병상 규모의 병원이 들어섭니다.



또 장기간 미뤄져 온

함월공원 조성 사업을 앞당기고,

공공체육시설과 교통망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중구 약사동과 서동 일대에 마련된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



3만 900㎡가 넘는 가장 큰 규모의

클러스터 9지구는 분양을 받겠다는

기업체가 나타나지 않아

빈 땅으로 방치돼 왔습니다.



이곳에 지역 의료재단이

종합병원을 짓기로 했습니다.



이 재단은 클러스터 8지구에

병원을 지을 계획이었는데,

관련법 문제로 건립이 늦어지자

인근의 9지구로 눈을 돌렸습니다.



◀INT▶ 심성택/청남의료재단 이사장

1200에서 1400병상으로

저희들이 지금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대의 트렌드에 맞춰서

울산시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먼저 9지구 부지에 600병상 규모로

병원을 짓고, 8지구 땅의 법적 문제가

해결되면 병상 규모를 더 늘려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한다는 겁니다.



(S/U)그동안 혁신도시를 포함한

중구 서부권 지역에는 병원급 의상의

대형 의료기관이 없었는데, 이번에

병원 설립이 확정되면서

부족했던 의료 여건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클러스터 9지구에는

울산상공회의소도 이전해 오기로 하면서

침체됐던 혁신도시 개발에 활기가

돌게 됐습니다.



또 혁신도시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던

부족한 정주 여건 개선에도 나섭니다.



2004년 공원 지정 이후

미집행 상태로 남아있던

중구 성안동 함월공원 조성 사업을

앞당기기 위해 단계적으로 예산을 투입합니다.



◀INT▶ 송철호/울산시장

함월공원에 대한 이것(요구)이 엄청나게 컸기 때문에,

회의를 통해서 울산시에서 다른 걸 조정하더라도

우선순위를 두고 함월공원을 조성해 나가면

좋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공공 실내체육관과 축구장, 다목적체육관 등

시민들의 여가 시설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혁신도시와 장현산업단지에

수소산업 등 첨단 기술 연구기관과 기업들을

유치할 예정입니다.



◀INT▶ 박태완/중구청장

탄소중립 특화연구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고

장현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수소건설 산업기계 기업을 집적화하는

그린경제 혁신타운을 조성할 것입니다.



울산시와 중구는 기업들에 실증센터나

생산공장 등 추가 부지가 필요할 경우

그린벨트 지역 일부를 내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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