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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2년 연속 1부리그 승격에 실패하면서, 설기현 감독에게 더 이상
기회를 줘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있었죠.
이런 가운데 1년을 재계약을 하게 된
설 감독은 첫 공식 석상에서
"팀을 확 바꾸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서창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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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1부리그 승격 실패..
K리그2 최고 수준의 지원에 비해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설기현 감독.
재계약이냐 팀을 떠나느냐 갈림길에서
1년이란 시간이 더 주어졌습니다.
재계약 이후 첫 공식 석상.
설기현 감독은 먼저 고개를 숙였습니다.
◀INT▶ 설기현 / 경남FC 감독
"문제점들을 다 개선하고 전술의 완성도라든가
그다음에 선수들을 영입한다든가 (했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들을 감독을 하면서 이렇게
겪다 보니까 오는 문제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팀을 확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2년 간 이름값 있는
선수 위주로 구성했던 것과 달리,
K리그 2에 걸맞는 절실함과
체력이 뒷받침되는 선수로 꾸리겠단 겁니다.
◀INT▶ 설기현 / 경남FC 감독
"수비, 공격에 어떤 개념 없이 전원 수비와
전원 공격을 통해서 우리가 기동력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찬스를 만들어내고 그 다음에 우리가
잘 하는 것을 할 수 있는..그게 좀 지난 2년
동안 우리가 굉장히 부족했던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훈련 분위기도 전과는 딴판입니다.
16년차 최고참 선수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훈련은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INT▶ 배승진 /경남FC 수비수 (임시 주장)
"정말 숨을 못 쉴 정도로 힘든 고강도
훈련이고요 운동장에서. 그 다음에 짐에서
할 때는 파워트레이닝이라 해서 무게를 무겁게
해서 웨이트트레이닝을 많이 하고 있고요."
[S/U]
"1부리그 승격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경남FC는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음 달 3일부터 이곳 밀양에서 2차 전지훈련에 들어갑니다."
MBC뉴스 서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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