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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콜"하면 교통약자 택시로..바우처 택시 김해 첫 운영

유영재 기자 입력 2021-12-28 10:04:14 조회수 0

◀ANC▶
장애인과 임산부 같은 교통약자들을 위한
바우처 택시가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평소에는 일반 택시로 운행하다가
연락이 오면 교통약자의 발이 되는 건데요,
중증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휠체어 택시의 대기 시간도
줄어들 수 있을까요.

이재경 기자.
◀END▶

◀VCR▶
시각장애인 박도식 씨가
민원업무차 김해시청을 가기 위해
어디론가 전화를 겁니다.

◀SYN▶ (휴대폰 전화음)
"교통약자 여러분의 빠른 접수와 배차를 위해 회원제를 전면 실시합니다."

박 씨가 전화한 곳은 경상남도 특별교통센터.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와 같은
교통 약자들을 위해
특별 교통수단을 배차해 주는 곳입니다.

◀SYN▶ 박도식 / 시각장애인
"(특별교통센터입니다.) 예 수고하십니다,
김해시 흥동 7-5번지 가야불교문화원 후문에서 김해시청 민원실."

◀SYN▶ 경상남도 특별교통수단 콜센터 상담원
"고객님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차량으로
배차해 드렸고요."

인근에 있던 택시가 배차되면서
오랜 기다림 없이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INT▶ 박도식 / 시각장애인
"많이 빨라졌죠. (기존에는 어느 정도나 걸렸어요?)
기존에 아무리 빨라도 15분 (이상 걸렸어요.)"

김해시가 경남에서는 최초로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2019년 장애등급제 폐지로
교통약자 콜택시 이용대상이 확대되면서
기존의 김해 교통약자 콜택시 50대만으로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도입한 겁니다.

[S/U]
"'바우처 택시'는
기존의 교통약자용 택시와는 달리
보시는 것처럼 평소에는 일반 택시처럼
운영하는데요,

교통약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즉시 교통약자용 택시로 전환합니다."

반투명CG]
//이용자들은 기존 택시 기본요금인
3300원 보다 저렴한 2400원만 내면,
김해 지역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김해시는
요금 차액과 콜 한 건당 수수료 2천 원을
택시기사에게 지원합니다.//

◀INT▶ 성소희 / 김해시 대중교통과장
"바우처 택시 사업 본격 이용 후 이용자의
이용 현황과 만족도 등을 분석하여 확대 여부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경상남도는
도내 다른 시군에도 바우처 택시 운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재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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