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울산 집값 10.71% 폭등.. 내년엔 조정되나

이상욱 기자 입력 2021-12-28 21:12:25 조회수 0

◀ANC▶
올 한해 울산지역 주택 매매가격이
10% 이상 폭등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지만
내년엔 조정을 받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거래 위축에 따른 가격 하락세를 예상하는
분석도 있는데,

대출규제 속에 기준금리 인상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상욱 기자.
◀END▶
◀VCR▶
올 한해 지역 부동산 시장은 절대적인
공급부족 속에 매매가격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
시장 침체가 계속됐습니다.

올 한해동안 울산지역에는 3천 7백여 가구가
공급돼 최근 10년동안 공급물량이 가장
작았습니다.

입주물량도 역대 최저치입니다.

(C.G 지난 2019년 9천 408가구에 달했던
입주물량은 지난해 1천 487가구, 올해
851가구로 줄었습니다)

◀SYN▶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
"입주물량이 올해에 이어서 내년에도
상당히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시장 위축보다는 관망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C.G 공급부족 속에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올 한해 동안 10.71% 올랐습니다.

중구와 동구가 15%이상 올라
매매가 인상을 주도했고,
전세가격도 11.43% 급등했습니다.)

내년에도 이같은 집 값 상승세가 계속될까?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립니다.

3월 대선 결과에 따라 규제 중심의 부동산
정책 기조가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과 가계소득 정체, 저출산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도 부동산 시장의
남은 변수입니다.

◀SYN▶강정규/ 동의대 부동산대학원장
"금리인상, 그리고 코로나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등 부정적 영향요인도 있기 때문에
가격은 전체적으로 약상승세와 더불어 극심한
거래침체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한해동안 울산에서는 11개 단지,
7천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평균 분양가는 기존 아파트 값 상승과 맞물려
3.3㎡당 1천 500만 원을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C.G 올해 울산의 3.3㎡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는
1440만원을 기록해 대구 1천 682만원,
부산 1천 498만원에 근접했습니다.)

스탠덥)내년 상반기 신규 공급물량 증가 속에
입지에 따라 집 값이 점진적인 하락세로
돌아서는 아파트 단지도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MBC뉴스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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