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이건희 컬렉션 울산전 내년에" 유치전 본격화

이용주 기자 입력 2022-01-10 21:00:24 조회수 0

◀ANC▶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의 지역 순회전이

올해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울산에서는 시립미술관이 최근 문을 열면서

이건희 컬렉션을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



◀VCR▶



한국 추상화의 대가 김환기가 그린

가장 큰 작품 <여인들과 항아리>.



강인한 민족 정신을 표현한

이중섭의 <소> 시리즈.



존재만 알려졌다 100년 만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상범의 <무릉도원>과

작품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조선 최고의 여성 화가 백남순과 나혜석.



이건희컬렉션 1천488점 가운데

정수로 평가받는 명작 50여점을 추린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 입니다.



이 전시는 지난해 7월 문을 열었지만

지금도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NT▶ 박미화 /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 (지난해 7월, MBC뉴스데스크)

"한국 미술사에서 꼭 반드시 필요한 작품들이라는 것을 발견했어요.
대중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심으로 작가를 선정했고요."



국립현대미술관은 이건희 컬렉션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고(故) 이건희 회장

소장 기증 1주년 전시를 치를 예정입니다.



이건희 컬렉션보다 훨씬 더 많은 작품을

일반에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두 차례 전시를 끝내고

올 하반기부터 이건희 컬렉션 전국 순회전을

가질 예정입니다.



순회전은 3년 동안 전국을 돌며

열 차례 정도 열릴 전망입니다.



◀INT▶ 이채익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건희 컬렉션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서 내년도에는
우리 시민들이 꼭 이건희 컬렉션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울산 최초의 공공미술관인

울산시립미술관이 최근 문을 열면서

이건희 컬렉션의 울산 전시가

성사될 지 관심이 쏠립니다.



MBC 이용주.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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