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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의 지역 순회전이
올해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울산에서는 시립미술관이 최근 문을 열면서
이건희 컬렉션을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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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화의 대가 김환기가 그린
가장 큰 작품 <여인들과 항아리>.
강인한 민족 정신을 표현한
이중섭의 <소> 시리즈.
존재만 알려졌다 100년 만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상범의 <무릉도원>과
작품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조선 최고의 여성 화가 백남순과 나혜석.
이건희컬렉션 1천488점 가운데
정수로 평가받는 명작 50여점을 추린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 입니다.
이 전시는 지난해 7월 문을 열었지만
지금도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NT▶ 박미화 /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 (지난해 7월, MBC뉴스데스크)
"한국 미술사에서 꼭 반드시 필요한 작품들이라는 것을 발견했어요.
대중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심으로 작가를 선정했고요."
국립현대미술관은 이건희 컬렉션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고(故) 이건희 회장
소장 기증 1주년 전시를 치를 예정입니다.
이건희 컬렉션보다 훨씬 더 많은 작품을
일반에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두 차례 전시를 끝내고
올 하반기부터 이건희 컬렉션 전국 순회전을
가질 예정입니다.
순회전은 3년 동안 전국을 돌며
열 차례 정도 열릴 전망입니다.
◀INT▶ 이채익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건희 컬렉션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서 내년도에는
우리 시민들이 꼭 이건희 컬렉션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울산 최초의 공공미술관인
울산시립미술관이 최근 문을 열면서
이건희 컬렉션의 울산 전시가
성사될 지 관심이 쏠립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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