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도 오미크론 변이 급속 확산.. 설 연휴 최대 고비

유희정 기자 입력 2022-01-21 21:04:32 조회수 0

◀ANC▶

울산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번지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해외 입국자는 물론이고 지역사회 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기에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이동량과 모임 증가로 확산세가

더 거세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울산의 첫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은

울산생활과학고 유도부에서 발생했습니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일 주일만에

관련 확진자가 급속도로 불어났는데,

검사 결과 이들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있었던 겁니다.



(CG)울산은 12월 마지막 주만 해도

해외 입국자 등 극소수에게서만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왔지만,



지역사회 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돌면서 불과 4주만에 전체 확진자의

40.8%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정도로 그 비중이 높아졌습니다.(/CG)



앞으로는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의

다른 변이 바이러스를 제치고

주요 감염원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SYN▶ 조은진/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확산되고

오미크론으로 인해서, 그리고 또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가 됨에 따라서 저희도 아마 1~2주 내에는

우세종화 될 것으로 생각이 되고..



오미크론 변이는 치명률은 기존 바이러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감염력이 매우 높은 게 문제입니다.



같은 방식으로 확산되더라도

기존의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확진자를 훨씬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 겁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전담 병상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CG)생존이 위험한 수준의

중증 환자용 병상 35개 외에

준중증 환자용 병상 78개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준중증과 고령 환자용 병상을

최대 306개 더 확보했고,



중증은 아니지만 생활치료센터에서는

관리가 어려운 중등증 확진자를 위한

병상을 99개 더 늘렸습니다.(/CG)



문제는 다음 주에 설 연휴가 시작된다는 겁니다.



이 기간 방역망을 얼마나 잘 유지할 수

있을지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폭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시는 가족 만남을 최대한 줄이고

사람이 모이는 유통시설과 관광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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