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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이 주춤하는 사이
주택과 빌라 가격이 크게 오르며
부동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울산은 특히 주택 가격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
재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오름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최지호 기자.
◀VCR▶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중구 북정동과 교동 일대.
4천여 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건립될 예정입니다.
노후된 건물을 허물고
대단지 아파트를 건립하는 사업이
이 곳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까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면서 주택과 빌라, 상가 건물 할 것 없이
매매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SYN▶ 재개발사업지 주민
'아파트가 엄청 많이 올랐잖아요. 그러니까 (주택도)
같이 따라오르는 것 같아요. (차이가) 3~4억은 날 것 같아요.
그만큼 지금 올랐잖아요. 집값이'
CG)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된 반면, 단독주택과 연립 다세대주택의
매매가격은 꾸준하게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s/u) 아파트 거래가 주춤한 사이
재개발 호재가 있는 주택으로
부동산 무게중심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울산은
지난해 빌라 매매가격이 3.4% 상승해
지난 2011년 7.1%를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또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은
지난달에만 1%를 웃돌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INT▶ 정효은 / 공인중개사
'빌라나 주택 같은 것들이 많이 거래가 됐고
상승폭도 많이 컸고요. 재개발, 재건축이라는 자체를
관심도 많이 높아졌고, 적은 비용으로 투자처를
찾으려는 분들이라면 괜찮은 것 같아요.'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와 금융권 규제로
아파트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당분간 주택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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