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남] 하동 차엑스포 1년 연기..후속 작업 분주

유영재 기자 입력 2022-01-26 13:19:05 조회수 0

◀ANC▶
코로나 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올 4월에 열려던 하동세계차엑스포가
1년 연기됐습니다.

국제행사는 지자체에게 흔치 않은 기회인데,
정작 외국 손님들은 초청조차 못하는
반쪽 행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성오 기자가 취재...
◀END▶


◀VCR▶
2022하동차엑스포는
코로나19 상황의 지속과
준비기간 부족 등을 들어
연기하자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하동세계차엑스포이사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행사 연기를 신청했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INT▶ 윤상기 / 하동군수
"내년에 좀 완화가 되면 이분들이 안심하고 입국을 해서 차를 세계에 홍보하는 역할도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하동군은 참가를 확정했거나 협의 중인
기업과 관련 단체에,
연기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기로 했습니다.

홍보비 등 11억여 원은
매몰비용으로 처리되고,
인건비를 포함해
추가로 8억원 정도가 들어갈 전망입니다.

현재 40여 명의 관련 인력들은
30% 정도 감축해 원래 업무로 복귀시키고,
오는 7월쯤 다시 부른다는 계획입니다.

10만여 장이 팔린 입장권은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원할 경우 환불해 주기로 했습니다.

제1행사장으로 쓰려던
하동스포츠파크 터는
정상적으로 착공하고,
행사장 대체 후보지를
다시 물색하기로 했습니다.

◀INT▶
신창열 사무처장 / 하동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

"현재 있는 프로그램이라든가 콘텐츠를 좀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그 내용을 트렌드에 맞게끔 많이 보완을 해서 (준비하겠다)"

하동군은 엑스포 성공을 위해서
하동야생차에 대한 관심이
우선이라고 보고 유통센터 건립과
2,30대의 접근성 확대,
차 관련 콘텐츠 발굴 등
소비기반을 튼튼히 하는 작업들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MBC 뉴스 정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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