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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3명이 발생해
일일 신규 확진 최고 기록을 다시 넘겼습니다.
울산시는 설 연휴를 기점으로 하루 확진자가
200명을 넘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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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울산 동강병원에 마련된
재택치료 확진자 관리 사무실입니다.
간호사들이 확진자들에게 하루 2번씩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법을 안내합니다.
◀SYN▶ (현장 이펙트)
오늘 첫날이라서 앱에 정신건강기록지도
한 번 입력해 주시고요.
그리고 증상 같은 거 있으실까요?
기침이나 가래나 그런 거요.
이 병원에서는 의료진 10여 명이
재택 치료자 40여 명을 관리하고 있었는데,
이번 달 들어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매일 30명 넘게 확진자가 추가돼
이제 관리 대상자가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INT▶ 심영애/동강병원 간호과장
저희도 환자분에게 그래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는
산소포화도 수치라든지 체온이나 그런 걸
확인을 해야 하는데, (자가진단)키트가
제때 전달이 안 되고..
이처럼 재택 치료 관리 역량이
이미 포화에 달한 상황에서
가족 모임과 타지 이동이 많아지는
설 연휴가 다가옵니다.
울산시는 설 연휴가 끝난 뒤 하루 확진자가 200명을 넘는
상황이 닥칠 것으로 예상하고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S/U) 현재 울산에서는 이곳 동강병원과
울산대학교병원 두 곳에서 재택치료 확진자를
관리하고 있는데, 이같은 전담 병원을
9곳까지 늘려 하루에 1천 200명까지
확진자를 관리할 수 있는 인력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설 연휴 동안 운영되는 임시선별검사소도 늘어납니다.
중구 종합 운동장과 남구 문수축구경기장 등 기존 2곳 외에
울주군 남부통합보건지소가 추가됩니다.
또 중소기업와 건설현장 등 100명 이상의 집합시설은
업종에 상관없이 전부 선제 검사 대상에 포함됩니다.
◀INT▶ 송철호/울산시장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기존 역학조사 체계로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파 우려와 위험도가 높은 집단을 위주로
(검사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설 연휴 기간 3차 백신 접종을 받은 후에
고향은 소규모로만 방문하고,
귀가 후에는 선제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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