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연속기획] 선박 자율운항 180조 시장 '선점한다'

이상욱 기자 입력 2022-01-28 20:39:52 조회수 0

◀ANC▶

조선업계가 180조 규모의

글로벌 자율운항 선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소형 크루즈선 자율운항에 성공한 데 이어

세계 최초로 대형 선박으로 대양 횡단에 도전합니다.



이상욱 기자.



◀END▶

◀VCR▶

포항 운하와 송도를 오가는

크루즈 여행선이 여유롭게 출발합니다.



10명이 넘는 승객을 태웠지만

선장이 없는 자율운항 선박입니다.



이 크루즈는 5G운항 기술을 바탕으로

출항부터 운항, 접항까지

왕복 10km를 안전하게 순항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에는

대형선박을 이용해 대양 횡단 실험에 나섭니다.



(C.G 자율 운항과 접안, 완전 자율운항 등

자체 개발한 3단계 기술표준을

미국 선급협회와 함께 국제 표준으로 만든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중공업이 올해 CES에 처음으로 참여한

것도 해상 모빌리티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서입니다.)



◀INT▶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지난 7일,미국 CES 참석 브리핑)

"조선과 해양공학,에너지 해결책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지평을 탐구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에게 도전하는 야심찬 혁신 프로

그램에 착수하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액화수소운반선 제작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대 수소 수출국인

사우디에서 생산한 수소를 국내로 수송하는데

액화수소운반선을 자체 제작해 투입할 예정입니다.



(C.G 액화수소를 해상플랫폼을 통해

수소연료 전지추진선으로 옮긴 뒤

육상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로 수송하고,

이 곳에서 블루수소를 생산. 공급한다는 구상입니다.)



액화수소운반선 옆에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사이버선박이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사고를 예방합니다.



스탠덥) 오는 6월이면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도 준공될 예정이어서

조선해양도시 울산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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