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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MBC는 울산 청년의 일자리 문제를 고민하는
연속기획을 시작합니다.
첫 순서로 대학교 창업 동아리 활동을 거쳐
지금은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들의
성공 비결과 창업 매력을 들어봤습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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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의 한 창업동아리가 개발한
자동방역시스템 입니다.
출입문에 설치한 포토센서가
누군가 방을 드나드는 것을 감지해
사람들이 방을 전부 나가면
자동으로 소독약이 뿌려집니다.
(S/U) 다섯명 이상 집합금지 상황을 가정해
프로그램을 맞춰놓으면 이렇게 다섯 명째
들어갔을 때 경고음이 울리게 됩니다.
대학교 1~2학년 동아리 회원 11명이
세상에 필요한 아이템이 무엇일까 고민해
지난 1년 동안 개발한 이 결과물은
교내 창업경진대회에서 동상을 받았습니다.
◀INT▶ 김대성 / 울산과학대 동아리 마이스터 회원
"이런 제품만 만들어 놓는 게 다가 아니구나. 어떻게 이걸 판매할 것인지. 어디와 경쟁력 있는지를 다 생각을 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희도 다른 부분에서 공부를 많이 했던 것 같고."
이렇게 창업동아리로 시작해
직접 회사를 차린 강동훈씨.
울산과학대 신입생으로 들어온 2016년부터
드론으로 창업을 꿈꿨던 강 씨는
창업동아리에서 활동하며
블럭으로 조립하는 드론 특허까지 받았습니다.
강 씨가 창업보육센터에 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지 4년째.
연 매출은 1억 원 전후반에
직원도 1명이 전부지만
올해에는 증강현실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3D 프린팅과 모델링 사업에 도전해
경험을 더 쌓겠다는 계획입니다.
◀INT▶ 강동훈 / RC블럭 대표
"계속 사무실에서 먹고 자고, 뒤에 소파 보면 눕히면 침대가 되거든요. 그리고 여기 샤워장도 있어요. 여기서 살았었는데 많이 힘들긴 했는데 이게 제가 하고 싶은 것이기도 하고. 재미가 있으니까."
나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일로
세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성취감이
창업의 매력이라고 학생들은 답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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