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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끝나고 일상 복귀가 시작되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이로 인해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도 고위험군 외에는
스스로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하는
새로운 진단검사 체계를 도입했고,
지역 기업체들은 직장 내 감염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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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사람들이 몰리면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는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이전에는 곧바로 PCR검사를 받았지만,
이제부터는 스스로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해봐야 합니다.
◀SYN▶ 현장 싱크
양쪽 코에다가 최대한 깊게 넣어서
(왼쪽) 다섯 번, (오른쪽) 다섯 번 저을게요.
이렇게 검사해보고 양성이 나와야
PCR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 정책이 바뀐 건
확진자가 늘고 PCR검사 물량이 폭증하면서
확진자 발견이 늦어질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CG)울산의 경우 주말과 공휴일 검사 물량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본격화된
1월 중순에도 5천 건대였지만
설 연휴 기간 이동과 접촉이 늘어나자
1만 4천 건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는 임시선별검사소 외에
지역 병원의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도
검사와 진료를 나눠 맡기로 했습니다.
(S/U)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도
임시선별검사소처럼 신속항원검사를 해본 뒤
양성이 나와야 PCR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확진이 될 경우 진단을 받았던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재택치료와
먹는 치료제 처방까지 전담해 관리받게 됩니다.
울산에서는 서울산보람병원과 시티병원,
엘리야병원, 울산병원과 중앙병원,
좋은삼정병원 6곳이 전담 병원으로 지정됐습니다.
◀INT▶ 조은진/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유증상이 있거나 이런 분들은 사실 진료를 겸해야 되니까
병원으로 가시는 게 좋겠죠.
'나 한 번 검사 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은
(임시)선별검사소 가시는 게 더 낫고요.
지역 기업체들도 연휴 이후 복귀하는
직원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전 직원에 대해
하루 2번 체온 검사를 실시하기 시작했으며,
현대중공업도 코로나19 의심 증상 등
특이 사항이 있으면 회사에 즉시 보고하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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