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감염경로 모르는 확진자 급증.. 확산세 차단에 주력

정인곤 기자 입력 2022-02-04 20:23:38 조회수 0

◀ANC▶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데, 확진자 대부분이

어디서 왜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별다른 이동이나 접촉이 없었는데도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은 확산세 차단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인곤 기자.

◀END▶

◀VCR▶

울산 중구의 한 임시선별진료소.



신속항원 자가검사자를 위한 천막이

사람들로 만석입니다.



자가검사 설명서를 보며 곧잘 따라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자가검사가 낯선 사람들은 의료진 안내를 받고 있습니다.



◀INT▶김하늘 / 중구 우정동

"회사 출근을 이제 해야 되는데 회사가 서울이라서

아무래도 경로가 길다 보니까 그전에

미리 선제 검사를 받기 위해서 오게 됐어요."



PCR 검사는 다음 날까지 결과를 기다려야하지만

자가 검사 키트를 이용하면

음성은 10분 후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INT▶ 주형준 / 중구 반구동

"몸이 안 좋아서 빨리 퇴근을 좀 했는데

다행히 음성이라서 내일 또 주말이니까

애들이랑 있어야 되는데 결과가 빨리 나오니까 그래도 좋죠."



이처럼 검사자들이 많이 몰리다보니

준비해놓은 음성확인서 용지가 다 떨어져

음성확인서 발급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SYN▶ 임시선별진료소 의료진

"선생님들 죄송합니다. 저희가 오늘 준비한

음성확인 결과지가 지금 다 바닥이 났어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받은 검사에서

확진되는 경우가 늘면서,



본인은 물론 방역당국도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SYN▶ 조은진 /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역학조사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앞으로도 일정한 정보는 본인이 앱을 통해서

확진자가 자기기입을 하게끔 (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역학조사보다 확진자 증가세를 막는 게 우선이라며

확진자 수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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