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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다운 2지구 택지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부지가 조성되면 중구 우정혁신도시보다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데,
정주여건이 부족해 또 다시
난개발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VCR▶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공택지 개발 공사가 진행 중인
울산 다운 2지구.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중구 다운동과 울주군 범서읍 서사˙척과리 일원
186만 제곱미터에 아파트 1만 3천800여 세대를
지을 예정입니다.
앞으로 3만 명 넘는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연결도로와 문화˙체육시설, 공원 등과 같은
정주여건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CG) 토지 이용 계획을 살펴봤더니
공공시설이 주택 용지보다 더 넓지만,
녹지 비율은 당초 계획보다 줄어든
25%에 불과합니다.
울산시와 지역 정치권은
LH가 수익성을 쫓아
녹지율과 기반 시설 확충 등이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SYN▶ 박성민 / 국회의원
'중구의 혁신도시가 반면교사가 돼서
이제 더 나은 신도시로 LH에서 적극적으로
(다운2지구에) 신경을 써야 될 줄로 알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 역시 각종 편의시설을
넉넉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운 2지구가 우정혁신도시처럼
도로가 좁고 주차 공간이나 공원,
체육시설 등이 부족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INT▶ 김인식 / 다전생태생활체육연합회장
'중구에 생활체육(시설)이 많이 부족한 상태인데
이번에 다운지구에 문화, 편의시설이 많이
확충됐으면 싶은 마음입니다.'
CG) 하지만 LH는
안전하고 쾌적한 계획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고수하고 있습니다.
다운 2지구 개발 사업비는
7천억 원이 넘습니다.
(S/U) LH가 우정혁신도시 실패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견제와
감시가 어느때보다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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