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운 2지구 정주여건 부족..혁신도시 되풀이?

최지호 기자 입력 2022-02-06 19:55:26 조회수 0

◀ANC▶

LH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다운 2지구 택지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부지가 조성되면 중구 우정혁신도시보다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데,



정주여건이 부족해 또 다시

난개발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VCR▶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공택지 개발 공사가 진행 중인

울산 다운 2지구.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중구 다운동과 울주군 범서읍 서사˙척과리 일원

186만 제곱미터에 아파트 1만 3천800여 세대를

지을 예정입니다.



앞으로 3만 명 넘는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연결도로와 문화˙체육시설, 공원 등과 같은

정주여건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CG) 토지 이용 계획을 살펴봤더니

공공시설이 주택 용지보다 더 넓지만,

녹지 비율은 당초 계획보다 줄어든

25%에 불과합니다.



울산시와 지역 정치권은

LH가 수익성을 쫓아

녹지율과 기반 시설 확충 등이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SYN▶ 박성민 / 국회의원

'중구의 혁신도시가 반면교사가 돼서

이제 더 나은 신도시로 LH에서 적극적으로

(다운2지구에) 신경을 써야 될 줄로 알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 역시 각종 편의시설을

넉넉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운 2지구가 우정혁신도시처럼

도로가 좁고 주차 공간이나 공원,

체육시설 등이 부족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INT▶ 김인식 / 다전생태생활체육연합회장

'중구에 생활체육(시설)이 많이 부족한 상태인데

이번에 다운지구에 문화, 편의시설이 많이

확충됐으면 싶은 마음입니다.'



CG) 하지만 LH는

안전하고 쾌적한 계획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고수하고 있습니다.



다운 2지구 개발 사업비는
7천억 원이 넘습니다.



(S/U) LH가 우정혁신도시 실패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견제와

감시가 어느때보다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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