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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롯데 스프링캠프 스타트.. 새 얼굴들 합류

유영재 기자 입력 2022-02-07 10:50:43 조회수 0

◀ 앵 커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올 시즌 첫 훈련을 김해 상동구장에서 시작했습니다.

엄격한 방역지침 속에 긴장된 분위기도 역력했습니다만,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해 호흡을 맞추면서 선수단 분위기는 활기찼습니다.

류제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캐치볼, 뜀뛰기로 가볍게 몸을 풉니다.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는 선수들의 얼굴엔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주장 전준우의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 훈련에
장난기 가득한 감탄사가 터져 나옵니다.

"와아! 비디오 판독 들어가야 되는 거 아니야? 비디오 판독!"

롯데는 설 연휴 마지막 날
스프링캠프를 시작했습니다.

훈련 첫날, 감독은
'철저한 준비'와 '경쟁'을 강조했습니다.

래리 서튼 / 롯데 자이언츠 감독
"(공백이 생긴) 우익수와 유격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겁니다. 이런 경쟁은 우리를 더 강한 팀으로 만들 수 있는, 운동 능력이 좋은 선수들로 선수층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해줄 겁니다."

새 얼굴들이 눈에 띕니다.

베테랑 이대호의 후배이자 2019년까지
롯데 현역으로 뛰던 문규현 수비 코치가
1군 수석코치로 깜짝 내정됐습니다.

메이저리그 출신의 투수 찰리 반스와
외야수 DJ 피터스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전준우 / 롯데 자이언츠 주장]
"(DJ 피터스는) 일단 잘 생겼고요 (웃음). 같은 조에서 타격 훈련하는데 엄청 힘이 좋다는 걸 느껴서 (팀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한 명의 새 얼굴, 이학주도
동료들과 처음 호흡을 맞췄습니다.

최근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이학주 /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그동안) 조금 성적이 안 좋아서 팬분들을 실망시켜 드렸던 것 같고요. 새로운 팀에 왔기 때문에 제가 더 마음 먹고, 팀 선수들과 더 분위기 좋게 (준비하겠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는
다음 달 11일까지 이어집니다

새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먼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입국이 늦어졌고,

선수 2명이 또 잇따라 확진돼
첫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롯데 구단은 스프링캠프 운영이래 처음
합숙 훈련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훈련 조 사이 동선도 철저히 분리되는 등
코로나 방역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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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유영재 plus@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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