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남] 배터리가 사라진다..고강도 에너지 저장

최지호 기자 입력 2022-02-15 10:32:01 조회수 0

◀ANC▶
배터리를 대체할
다기능성 탄소나노튜브 섬유를
우리 기술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이 소재가 상용화된다면
자동차 외장재에 전기를 저장할 수 있어
배터리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메탄과 수소, 철을 1200도 온도에 반응시켜
탄소나노튜브 섬유를 실처럼 뽑아냅니다.

이 섬유를 1000가닥씩 꼬아 표면처리를 하고,
에너지 저장기능을 가진
다공성 탄소를 붙여 굽습니다.

CG]여기에 전해질 코팅을 해 섬유들을 합치면
고강도에 높은 에너지 저장 능력을 갖춘
꿈의 소재가 탄생합니다./

3mm 두께의 가느다란 실처럼 보이지만
10kg짜리 바벨 원판은 물론,
최대 40kg 무게도 버틸 수 있습니다.

그 상태로 전구에 불이 들어와
전도도가 우수한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겁니다.

◀ I N T ▶김태훈 한국재료연구원 선임연구원
강도와 에너지 저장 특성을 동시에 바라본 이런 연구 자체가 저희가 세계 최초이기도 하고요, 현재까지 보고된 어떤 섬유형 디바이스보다도 우수하다

특히 1분 내에 초급속 충전을 하고
저장된 에너지를 순식간에 뿜어낼 수 있어
'꿈의 소재'로 불립니다

10만 번 이상 굽힘 테스트에도 끄떡없어,
상용화된다면 궁극적으로
전기차나 드론 등의 외장재가
배터리를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 .

◀ I N T ▶김태훈 한국재료연구원 선임연구원
핸드폰, 노트북, 드론과 같은 이런 외피에 적용을 해서 배터리를 대체하고자 하고요. 우주*항공 이런 시스템에도 적용을 하고, 경제성까지 확보가 된다면 자동차까지도

연구진은 방탄복과 초경량 복합소재 등에
활용하는 후속 연구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지에 게재됐습니다.
MBC 뉴스 이상훈입니다.


◀ E N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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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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