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입니다.
오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울산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잘못됐다고 주장하면서
울산시가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 풍력에
비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의혹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유희정 기자.
리포트 │
1박 2일 일정으로 영남권을 돌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둘쨋날 첫 행선지로 울산을 찾아왔습니다.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단상에 선
윤석열 후보는,
현 정부가 경제 안정과
지역 발전을 이루는 데 실패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개발 의혹의 중심에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울산 지역 현안에 대한
민주당 정부와 울산시의 정책에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울산의 산업도 원전 생태계뿐만이 아니라
값싼 전기가 울산 경쟁력의 기초입니다.
울산시와 정부가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에 대해
비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에 공사, 하청,
누가 받았는지 울산 시민 여러분께서
더 잘 아실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핵심 지지층 아니면 저런 사업에 낄 수 있습니까?
한편 울산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울산에 대규모 상급종합병원을
추가로 건립하겠다고 밝혔고,
도시철도도 조속히 건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부울경 메가시티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역간 교통망 확충에도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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