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학기 대면수업 원칙 유지..오미크론 확산 변수

홍상순 기자 입력 2022-02-22 20:42:44 조회수 0

앵커 │
다음달 새학기를 맞아
울산시교육청은 최대한 대면수업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정상적인 수업을 하지 못해
학력 결손이 컸기 때문인데,

다음달 개학 시기에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여
방역 지침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
울산지역 초, 중, 고등학교가
다음달 2일부터 대부분 개학에 들어갑니다.

새학기에 대면 수업을 하다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기준은
확진자가 전교생의 3% 초과하고
확진자와 접촉자 등 자가 격리에 들어간 학생이
전교생의 15% 초과할 때입니다.

그동안 원격 수업이 낳은 심각한 학력 결손이나
학생들의 사회성 저하를 최소화하려는 겁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3%, 15%에 못 미쳐도 학교 단위에서
판단해서 원격 수업을 할 수는 있지만
전면적인 원격수업, 전체를 다 하지는 않는 것으로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자가진단 키트는 개학 당일에 학생들에게 배부됩니다.

또 3월에는 매주 금요일마다
학생들은 2개의 자가진단키트를 받아서
일요일과 수요일에 각각 검사를 진행합니다.

[서보순 울산시교육청 보건팀장]
금요일날 2개씩 미리 배부를 할 것이기 때문에
그 다음주부터 선제 검사 명목의 자가진단키트 사용은
가정에서 하고 오는 것

학교 확진자가 발생하면
이동검체팀이 발생 학교를 찾아가
접촉자에 대한 PCR 검사를 진행합니다.

또 교사 확진자를 대체할 인력 확보를 위해
임시 교사 채용기준을 기존 만62살에서
한시적으로 만65살까지 확대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미크론 확산이
3월 초 정점에 이를 수 있어
학교장 재량에 따라 2주 동안 단축수업이나
원격 수업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라
학교 방역 지침은 언제든 바뀔 수 있어
당분간 학교 현장의 혼선은 불가피해보입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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