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울산 미래산업 책임지겠다..항공우주까지 확장"

최지호 기자 입력 2022-02-23 20:46:10 조회수 0

앵커 │

대통령선거가 2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2/2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울산을 찾아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제시했는데요.



울산을 원전과 수소 산업을 기반으로

항공우주 산업까지 확장 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



1박2일 부울경 집중 유세에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울산지역 첫 행선지로 시의회를 찾아

중앙 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넘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재 8대 2 수준의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대 4로 배분하면 지자체들이 자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부울경 메가시티 같은

대형 프로젝트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중앙 정부가 독점하고 있는 재정권,

그리고 법률적인 권한들을 (지방 정부로)

이양해야 된다."



안 후보가 구상하는 지역 균형 발전은

기존 산업에 첨단 과학 기술을 더하는 전략으로,


산학 연계 기반이 튼튼한 울산은

소형 원자로와 원전 해체,

바이오, 수소, 항공우주 분야까지

미래 먹거리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울산시가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견해도 밝혔는 데 기술력 부족을 우려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기술력이 모자랍니다. 지금 수준으로는 안 됩니다.

독일에 비해서는 한국이 (바다 환경 때문에)

신재생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고

분명하게 이야기하더라고요."



후보 단일화 불씨가 남아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선을 그은 안 후보는,

대선 레이스 완주 의사를 밝힌 뒤

전통시장으로 이동해 거리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드시 승리해서 우리나라를 살리고

꼭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울산에서

전국 평균을 밑도는 17%의 지지율을

얻은 데 그친 안철수 후보는,



이번 대선이 거대 양당 정치 지형을 바꿀

마지막 기회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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