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D-8] 굳어진 양강 구도..부동층˙노동자 표심 변수

최지호 기자 입력 2022-03-01 20:47:11 조회수 0

앵커|

제20대 대통령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19대 대선과는 달리 거대 정당 후보 간

박빙의 승부가 예측되고 있는데요.



울산은

양당 정치를 견제하는 부동층과

진보 성향 노동자 표심이,

양강 구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관건입니다.



최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년 전 19대 대선에 이어

20대 대선에도 나란히 출마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난 선거에서 심상정 후보는

전국 득표율이 6%대에 그쳤지만,

울산에서는 동구와 북구에서 선전하며

8%대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득표율 21%로 3위에 올랐던

안철수 후보는 그러나, 울산 득표율이
17%에 그쳤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양자 구도가

사실상 굳어진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과

정의당과 국민의당 지지층 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두 정당 모두 울산에서 확실한 우세를

점치지 못하고 있어 어느때보다 복잡한 셈법이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부동층 공략과 여당 프리미엄

전략으로 울산에서 역대 가장 높은

40% 득표율을 목표로 총력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김창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정책실장]

'중도층과 노동자들은 자신의 삶에 변화를 이끌어줄

이재명 후보가 가진 그동안의 실천력과 검증된

후보라는 점들이 부각되면서 40% 이상의 득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국민의힘은 지방정권을 장악한 여당에 실망한 표심이

선거운동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정권교체 의지로

나타날 것이라며, 사상 최초로 60%대 지지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배민수 / 국민의힘 울산시당 조직팀장]

'문재인 정부와 울산시 정부에 대한 무능과

실패한 정치, 정책으로 인해서 유권자들은

정권 교체를 강하게 갈망하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국민의힘에) 60% 넘는 투표율을 조심스럽게 기대합니다.'



전통적으로 중구와 울주군은 보수 성향 유권자가,

동구와 북구는 진보 성향 유권자가 강세를 보인 울산.



6.1 지방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대선 투표일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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