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집단감염 우려 속 대면수업 시작.. 방역 대응 총력

홍상순 기자 입력 2022-03-02 22:38:02 조회수 0

앵커 │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 전체 초·중·고교가 일제히 개학했습니다.

새 학기 대면수업이 시작돼
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더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큰 상황입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
학생들이 손 소독을 하고
발열 체크를 한 다음 교실로 들어갑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3년째.

올해 새 학기부터는
자가진단키트 검사가 추가됐습니다.

보건교사는 자가진단키트를 나눠주면서
사용법을 설명합니다.

[김미옥 달천중학교 보건교사]
본인의 비강에 묻혔던 면봉을 용액통에 넣어서
이렇게 묻힌 후에 나중에 노즐캡 뚜껑을
딱 닫게 되거든요

학생들은 매주 2차례, 일요일과 수요일마다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검사를 합니다.

[진성은/달천중학교 2학년]
저걸 내가 어떻게 쑤시지,
제대로 검사 결과가 나올까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전체적으로 다 한다는 얘기를 듣고
약간 호기심이라는 게 생겨서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서지연/달천중학교 2학년]
선생님들께서도 자세하게 알려주니까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신속항원검사를 통해서
검사를 하고 학교에 오니가 안전한 등교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안심이 돼요.

이렇게 나온 자가진단검사 결과는
자가진단 앱에 필수적으로 기록해야 합니다.

학생들은 매일 등교하기 전에
자가진단 앱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새학기 대면수업이 시작되면서
확진자가 더욱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학생간 접촉이 별로 없었던
봄방학을 포함해 최근 일주일 동안
모두 천1347명의 학생과
196명의 교직원이 확진됐습니다.

일선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방역 활동을 벌이기 힘들다는 불만에 많아
교육청 이동검체팀이 꾸려졌지만
2개팀에 불과합니다.

울산시교육청은 3월 개학 이후
첫 2주간인 오는 11일까지
새 학기 적응주간을 운영하면서
학교별 비상 대응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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