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D-6) 윤-안 단일화 파장..지역 정치권도 '촉각'

최지호 기자 입력 2022-03-03 20:44:08 조회수 0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단일화 합의가

울산에서도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단일화로 울산에서

역대 가장 높은 지지율이 나올 것으로,

다른 정당들은 단일화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엇갈린 전망을 내놨습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가 전격 성사되면서

지역 정치권도 민심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단일화 효과가

당초 목표치 60%를 훨씬 웃도는

압도적 지지율로 나타나,



정권교체가 울산 재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배민수 / 국민의힘 울산시당 조직팀장]

"야권 단일화가 유권자들의 선택을 분명하게 했다고

판단을 합니다. 확실한 정권교체로 산업수도 울산이

비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판단을 합니다."





다른 당은 그러나 단일화가

대선 판세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진보진영이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단일화 변수와 무관하게 남은 선거운동 기간

총력 유세를 펼쳐 울산지역 지지율 목표

4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유경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공보단장]

'우리는 우리의 대오를 더 강건하게 가져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하고 따라서 (윤-안 단일화가)

전화위복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울산을 방문 중인

여영국 당대표와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 정당 구도를 무너뜨릴 후보가 이제

심상정 1명 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여영국 / 정의당 대표]

'(윤-안 단일화는) 양당 정치를 넘어서는

정치 교체를 바라던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대국민 기만입니다.'



진보당과 노동당도

노동자 시민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앞으로 선거일까지 여론조사 결과를 알 수 없는

시기와 맞물려 성사된 단일화가,

대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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