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주군 언양읍에서 산불.. 7시간30분 만에 진화

정인곤 기자 입력 2022-03-07 09:48:54 조회수 0

앵커|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어제 오후 울주군 언양읍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불은 소방관 등 1천500여 명과

소방차 26대 등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화재 발생 7시간 3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설태주 기자 입니다.


리포트|


마을에서 가까운 산등성이가

온통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이 밤새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화염은 더욱 거세게 타오릅니다.



어제(3/6)오후 3시 48분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원용성 / 인근 지역 주민]

"진압하기가 좀 어려워 보였습니다.
길들이 워낙 좁고 협소하니까 소방차들이 없었고
바람은 많이 불고 그래가지고.."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울주군은 상북면과 언양읍 일부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했습니다.



울산 언양지역은 지난 2013년에도

산불로 수백 헥타르가 불에 타

주민들은 피해가 커지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박만창 / 인근 지역 주민]

"건물에 불붙을까 봐 가장 걱정되죠.
첫째는 건물에 불붙으면 소든 사람이든
전부 다 안되잖아요. 그래서 겁나는 거지."



울산시는 불이 나자 울진.삼척 지역에

파견했던 임차헬기 1대를 다시 불러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MBC뉴스 설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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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곤
정인곤 navy@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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