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울산도 리터당 2천원 돌파..9년 만에 최고

이용주 기자 입력 2022-03-14 20:42:55 조회수 0

앵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울산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도 오늘(3/14)

리터당 2천 원을 넘어섰습니다.



2012년 10월 이후 9년 5개월 만인데,

경유 판매 가격도 리터당 1천939원으로

상승세가 가파릅니다.



이용주 기자.



리포트 │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기준

최저가 주유소로 등록된 울주군의 한 주유소.



평일 오후 시간에도 기름을 넣기 위해

승용차와 화물차들이 끊임없이 드나듭니다.



자고 일어나면 오르는 기름값에 놀라

평소보다 많이 주유해 두려는

운전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정창욱 / 울주군 온양읍]

"기름값이 오르다 보니까 모든 물가가 다 오르고.
사실 차량 유지하는 것도 너무 올라서
오늘 가득 넣으러 왔어요 더 오를까 싶어서."


오늘 울산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2천5원.



울산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2천원을 넘은 건

2012년 10월 둘째주 이후

약 9년 5개월 만입니다. 



경유 판매 가격도 1천939원으로

2천 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윤요빈 / 울주군 온양읍]

"원래 관심이 없었는데 급격히 많이 올라가는 것
같아서 더 오르면 어떻게 하지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치솟은 국제유가 여파가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는데다



정부의 유류세 20% 인하 조치마저

효과가 떨어졌다는 분석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불붙은 기름값이

언제쯤 안정을 찾을 지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8주 연속 기름값 상승세를 이어간 울산.



획기적인 조치가 없이는

오늘보다 내일 기름값이

비싸지는 날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주유소 업계는 내다봤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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