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남] 양산 원동 매화 활짝..몰려드는 상춘객에 방역 비상

유영재 기자 입력 2022-03-15 09:23:14 조회수 0

◀ANC▶
양산 원동의 낙동강변에 요즘
매화가 활짝 피어 봄기운을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양산시는 올해도 매화축제를 취소했지만
평일에도 상춘객들이 몰려들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문철진 기자!
◀END▶

◀VCR▶
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양산 원동의 매화농원.

산비탈을 따라 새하얀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푸른빛이 도는 청매화에
진한 분홍빛의 홍매화까지
종류도 가지가지입니다.

2년 넘게 코로나에 시달린 시민들은
오랜만에 꽃향기를 맡으며
답답했던 마음을 풀어놓습니다.

◀INT▶ 이재준 / 양산시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다 보니까 아이도 너무
안쓰럽고 해서, 날씨도 풀렸을 때 한 번 꽃이
피었다고 해서 나와 봤습니다.


평일에도 매화농원 주변은
주차할 곳을 찾기 힘들 정도로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경남에만 하루에 2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코로나 확산이 우려되지만
찾아오는 사람을 막기도 어렵습니다.

결국 양산시는 올해도
매화축제를 취소했습니다.

대신 매화나무 분양과
사진 공모전 등 비대면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양산시는 상춘객들이 안전하게
봄을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에 방역 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INT▶ 양산시 관광과장
저희들이 안전요원이나 질서계도요원, 교통, 이
런 것을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에 배치를 해
서, 안내 및 질서 유지, 계도 활동을 (벌일 계
획입니다.)


양산 원동 매화는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해
다음 주 중에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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