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2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 뛰어드는 현역 의원들..보궐선거 실시 관심

최지호 기자 입력 2022-03-15 20:48:35 조회수 0

앵커 │

임기가 2년이나 남은 현역 국회의원들이

울산시장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6.1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범수, 이채익 의원 중 1명이

국민의힘 당내 경선을 통해

시장 후보로 확정될 경우,

선거 판세가 더욱 요동칠 전망입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울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



21대 총선에서 처음 금뱃지를 단지 2년 만에,

울주군을 넘어 울산시민 전체의 평가를 받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서범수 국회의원]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시대교체를 하겠습니다.

젊은 도시 스마트 울산을 통해

새로운 6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남구갑에서 내리 3번 당선된 이채익 의원도

조만간 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경쟁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오는 2024년 5월 말까지 임기가 보장된

현역 의원 2명의 시장직 도전으로

지방선거 만큼이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은

지방선거 30일 전인 5월 2일까지

의원직을 내려놓아야만 지자체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고,



이보다 사흘 앞선 4월 30일까지 사퇴하면

6월 1일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집니다.--



여야 정당들의 경선 일정을 고려할 때

늦어도 4월 20일 전에는

시장 후보가 확정될 예정이어서,



국민의힘은 서 의원과 이 의원 중 1명이

시장 후보로 선출돼 4월 30일 전에

의원직을 사퇴하면,

선거 판세는 요동치게 됩니다.


당 내부에서는

이채익 의원이 시장 후보가 돼서 사퇴할 경우

남구갑 빈자리에 울산에 기반을 둔 정치인이

출마할거란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서범수 의원이 시장 후보가 되면

울주군 지역구는 중앙당 전략 공천 카드로

채워질 확률이 높을 거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



서동욱 남구청장과 이선호 울주군수는

이미 사퇴 시한이 지나 올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출마할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심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서 시장 후보가 나와서

보궐선거를 치르기를 바라는 분위기입니다.



40%가 넘는 대선 지지율로 확인됐듯이

지방선거와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진다면

울산 지지층이 결집하는 기회가

더 늘어나는 셈이라고 분석했습니다.



7명의 후보가 격전을 벌일

국민의힘 당내 경선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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