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2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주군수 후보 잇따라 출사표..신도시 표심 어디로?

최지호 기자 입력 2022-03-16 20:47:24 조회수 0

앵커 │

울산시장에 이어 울주군수 도전자들이

잇따라 출마를 공식화 하면서

기초단체장 공천 경쟁도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울주군은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

신도시 표심이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울주군 지역 1~2위 후보 간 격차는

불과 4천900여 표.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후보는

자유한국당 이순걸 후보보다 범서읍에서만

8천500여 표를 더 얻으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아파트가 밀집한 범서읍 등 신도시가

사실상 승패를 가른 겁니다.



이번 6.1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은

이같은 표심 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선호 군수와 오세곤 울주군지역위원장,

최유경 전 시의원 등 3명이 경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5명이 군수직에 도전합니다.



이 가운데 한동영 전 시의원이

8년 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강조하며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한동영 / 전 시의원]

"울주군을 울산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부울경 뿐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의

살기 좋은 지자체로 만들겠습니다.'



서석광 울주군 전 부군수는

지방고시 출신으로 21년 간 쌓은

두터운 행정 경험을 내세우며 출마했습니다.


[서석광 / 울주군 전 부군수]

"예산, 교통, 법무, 문화, 관광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축적한 행정전문가입니다."



울주군수에 재도전하는 이순걸 군회의 전 의장과

범서지역에 기반을 둔 윤시철 시의회 전 의장,

언양권을 등에 업은 윤정록 울산시의원은

오는 21일 차례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울주군은 무소속이나 진보 진영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오기 힘든 지역이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양자 대결을

피할 수 없는 상황.



정당 안에서 벌어질 치열한 당내 경선에 이어,

범서읍과 청량읍, 삼남면 지역 신도시 표심이

이번에도 울주군수 선거의 승부를 가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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