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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위원회가
글로벌 영상 콘텐츠 제작물에 부산업체를 소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국 단위를 넘어선 글로벌 마켓이기 때문에
지역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두원 기잡니다.
◀VCR▶
탈영병을 쫓는 헌병들의 이야기를 그린
글로벌 OTT 플랫폼의 시리즈 물입니다.
군대 내 가혹행위와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묘사해,
우리나라는 물론, 베트남과 태국 등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시리즈에선 주인공들이
부산에서 탈영병을 추적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탈영병 잡는 체포조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이 부산! 너네는 군인이냐 민간인이냐?"]
영상에는 부산기업의 어묵 상품이
간접적으로 소개됐습니다.
부산영상위원회의
'지역상생형 콘텐츠제작 현장 후원 사업'의
일환입니다.
촬영 물품을 부산업체가 지원했는데,
제작사측에서 화면에 상품이 노출되도록
지원해준 겁니다.
상업적 대가없이,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에
제작사가 공감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혜인 / 삼진어묵 대리 ]
"저희 제품이 간접적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이런 사업이 유용하게 기업들에게
쓰여질 수 있구나라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부산은 영화 뿐 아니라,
OTT 콘텐츠 촬영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CG)2019년엔 1건도 없다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촬영이 계속
몰리고 있습니다.(CG)
전국단위를 넘어선 글로벌 마켓이기 때문에
지역 업체들 기대도 큽니다.
[이승의 / 부산영상위원회 팀장 ]
"(부산에서) 촬영되는 영화나 콘텐츠물들이
어떻게 지역기업과 같이 상생해서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을까
생각해서 이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고요."
부산영상위원회의 지역 후원사업은
모두 3개 분야로,
촬영 현장지원과 현물지원,
기업과 기관 후원*제휴로 나뉘며,
참여 지역업체를 공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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